우주에서 살기, 일하기, 생존하기
[서평] 우주에서 살기, 일하기, 생존하기 어릴 때 누구나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일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루기 힘든 꿈이라 단정짓고 현실적인 직업에 눈을 돌리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에 간절히 품었던 꿈을 이뤘다. 우주비행사 꿈을 꾼 것은 할머니가 5살때 사준 얇은 우주 관련 책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막연한 우주비행사꿈을 이루기 위한 그의 노력도 대단했다. 그는 시험비행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공군사관학교에 입학 했고, 졸업 후 조종사 자격을 얻고 폭격기 부조종사 겸 편대장으로 5년간 복무했다. 또 과학 박사 학위를 받으면 우주 미션 전문 비행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애리조나대학에서소행성 연구를 전공해서 박사학위를 따게 되었다. 그후 미국 중앙정보부 CIA에 일했고, 후에는 과학응용국제협회 SAIC에서 일해쓴데 나사의 태양계 탐사 계획을 도왔다.후에 나사에서 우주 비행사 모집 때 저자는 두 번 만에 붙었지만, 동료 중에서는 13번 만에 성공한 우주 비행사도 있다고 했다. 정말 우주비행사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한 사람은 꼭 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우주로 가기 전의 훈련도 글만 봐도 엄청 힘들 것 같았다. 무중력과 중력 실험은 무한도전에서 실험하는 걸 봐서 조금은상상 할 수 있었다. 또 우주 비행시 육체적으로 힘들기에, 발사 1년 전부터 체력 단련 전문가가 배정되어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 그저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는 걸 상상하다는 큰코 다칠 것 같다. 우주에서 생활이야기도 재밌었다. 운동, 배변, 수면, 청결, 음식 등. 궁금했던 것들을 마음껏 알 수 있었다. 지구에 귀환해서도 그 후 사후 관리와 신체 관리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신기했다. 우주 여행 뒷이야기는 쉽게 알 수 없기에, 무척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중간중간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있어서 좋은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우주복 구조였다. 그저 우주복외형만 알 수 있는데, 그 구조와 중요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알게 되어 재밌었다. 우주복에 라디오도 있고 물,산소,전기 공급선도 있고, 액체 냉각 환기복. 조명등, 카메라, 컴퓨터.여러가지 내장되어 있어 신기했다. 보면 볼수록 흥미롭고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이 책이 좋은 점은 그저 에세이식으로 이야기를 쭉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질문과 답변 식으로 되어 있어.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보기에도 좋고, 궁금한 것들을 대신 잘 찝어 주어, 알고 싶은 것들 다 알 수 있어 좋았다.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 또 다른 우주인비행사가 등장하길 바란다.
전 나사(NASA) 우주 비행사 톰 존스가 우주 비행사 훈련과 우주 탐험 경험을 풀어놓은 책이다. 우주에서의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활발한 대중 강연 활동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그는 그동안 자신에게 쏟아졌던 온갖 질문을 엄선하고 재구성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우주 비행사에게 물어봐(Ask the Astronaut)’라는 원제에서 엿볼 수 있듯 ‘질문-답’ 형식으로 우주 비행에 대한 궁금증을 주제별로 나누어 속 시원히 답해 간다. ‘우주선이 발사될 때 느낌은 어떨까?’, ‘무중력은 어떤 느낌일까?’, ‘우주복에 구멍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와 같은, 일반인이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400여 가지 질문의 답이 바로 우주에서 살기, 일하기, 생존하기: 우주 비행사가 들려주는 우주 비행의 모든 것 에 친절히 나와 있다.
제1장 우주에 대한 열망
제2장 우주로 가기 위한 훈련
제3장 우주로의 발사
제4장 우주선
제5장 우주에서의 생존
제6장 우주에서의 일상
제7장 우주 작업
제8장 우주유영
제9장 우주의 위험
제10장 우주를 보다
제11장 우주에서 돌아오기
제12장 지구 귀환
제13장 우주와 행성 탐험
제14장 빅뱅과 블랙홀: 우주 연구
제15장 미래의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