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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프로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려면 스카우팅 리포트 한권쯤은 챙기는게 좋다. 야구는 기본적으로 기록의 스포츠이고 그러므로 경기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팀이나 선수의 기록을 알고보면 야구가 더욱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발간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베이스볼 2011(Baseball 2011) 이 바로 그 역할을 하는 책이다.   예전에는 OSEN에서 발간하는 스카우팅 노트북(SCOUTING NOTEBOOK) 이 한국야구위원회(KB)의 한국 프로야구 연감 과 더불어 거의 유일한 자료집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여섯권의 기록 및 분석집이 발간되면서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생겼다. 프로야구팬이라면 이 모두를 챙겨도 좋겠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내용이 가장 풍성한 녀석으로 골라야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랜덤하우스의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를 선택할 것이고 두개를 선택하려면 그와 더불어서 베이스볼 2011(Baseball 2011) 을 선택하겠다. 하나만으로는 다소 부족한듯 느껴지기도 하는 탓에 한권은 더 있어야할 듯하고 그때 베이스볼 2011(Baseball 2011) 이 좋은 대안이 되어주는 이유에서다. 뿐만아니라 2011년판을 사면 2010년판을 끼워주는 이른바 1+1 행사도 참신하다.   스포츠 만화가 최훈의 만화를 곁들인 랜덤하우스의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가 아기자기 한데 비해서 베이스볼 2011(Baseball 2011) 은 다소 매거진스럽다. 판형 자체도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는 일반책 크기이지만 베이스볼 2011(Baseball 2011) 은 가판대에 놓여있는 주간지 크기이다. 보는 맛도 다르고 당연히 느끼는 맛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베이스볼 2011(Baseball 2011) 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삼성의 2011시즌 프리뷰였다. 8명의 필진들이 한팀씩 맡아서 작성한듯한데 삼성은 8명 중에서 누가 맡았는지 몰라도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다만 다른 팀의 내용에서는 삼성편의 비꼬는 맛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화끈한 공격 야구는 성공할까(삼성 2011시즌 프리뷰)   신임 류중일 감독은 화끈한 공격 야구 를 화두로 삼았다.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를 영입한 것도 공격력 강화가 목적이었다. 최형우는 40홈런 을 목표로 내세웠고, 박석민과 최형우는 부상에서 회복했다. 조영훈, 강봉규는 부활을 외치고, 박한이와 신명철은 고른 활약을 자신한다. 박진만과의 포지션 싸움에서 이긴 김상수는 붙박이 유격수로 전 경기 출전을 다짐한다. 타선만큼이나 투수진도 안정됐다. 일본 진출을 노렸던 배영수는 삼성과 다년계약을 맺었고, 차우찬은 일본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될 만큼 강력한 공을 던진다. SK에서 버림받았던 카도쿠라 켄도 무릎 부상에서 벗어났다. 돌아온 마무리 오승환과 철벽 셋업맨 권오준은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카코와 최형우, 채태인이 버틴 중심타선은 4월부터 상대 투수진을 맹폭하고서 1시즌 100홈런, 200홈런을 합작한다. 삼성 선발투수 4명은 10승 이상씩을 거두고, 불펜진은 5회 이후 리드한 경기에서 승률 100%를 자랑한다. 오승환은 돌직구로 40세이브 이상을 거둔다. 한국시리즈에서 SK에 4승3패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 시속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1차전에서 완봉승을 따낸 배영수가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다.   그렇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떨까. 무릎 부상에서 벗어난 줄 알았던 카도쿠라는 오십견으로 등판하지 못하고, 차우찬은 2009년으로 돌아간다. 카코는 홈런왕 대신 출루왕에 도전하고, 최형우와 채태인, 박석민은 타격 부진으로 하위 타선에 배치된다. 강봉규와 신명철이 3,4번을 친다. 류 감독은 박한이가 주루 실수를 거듭하자 급한 마음에 3루 주루코치로 나선다. 보다 못한 양준혁은 컴백을 선언한다. 대구시는 새구장 발표를 없던 일로 한다.

당신이 기다려온 그 시간, 2011 프로야구 개막!2011 시즌도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 베이스볼 2011 과 함께!2010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베이스볼 2011 이 찾아왔다. 이 책은 1982년 프로야구 최초의 만루홈런을 친 ‘MBC 청룡’의 이종도를 기억하는 골수 야구팬에서부터, 2006년 월드클래식베이스볼클래식(WBC) 에서 이치로의 망언에 분노해 야구장을 찾은 새내기 야구팬에 이르기까지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분석가이자, 날카로운 리포트로 팬들의 ‘광클’을 이끌어내는 박동희 기자가 합류해 지면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이승건, 안승호, 강희경, 장강훈, 배지헌 기자가 전훈지를 직접 돌며 현장에서 전한 각 팀의 전력과 올 시즌 그라운드를 달굴 ‘라이징 스타’의 예측이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이다.그 밖에도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지는 못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는 김현태·안진희 아나운서와 권성욱 스포츠 캐스터, 그리고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우렁한 목소리로 ‘스트라이크 아웃’을 외치는 그라운드의 판관 포청천 최규순 심판의 이야기가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한다.

· 발간사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를 펴내며

· FOCUS_미리보는 2011시즌
2011 시즌,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주목하라
감독열전_8人8色
유창식은 제2의 류현진이 될 수 있을까
신인선수 리포트_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외국인선수 리포트_용병이 팀의 운명을 좌우한다
밀착취재_야구선수의 하루, 손아섭
기록으로 돌아본 프로야구 30년(윤병웅,KBO기록위원장)

· SCOUTING REPORT 경기를 분석하는 통계의 힘
스카우팅 리포트 보는 법
2010시즌 리뷰, 2011시즌 프리뷰, 선수별 기록, 팀 전력 분석

SK와이번스_경기 흐름을 읽는 눈을 뜬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라이온즈_화끈한 공격야구로 전환한 류중일호의 미래
두산베어스_거포군단의 활약이 기대되는 화수분 야구의 원조
롯데자이언츠_키플레이어들의 운영이 적재적소에 이루어질까·
KIA타이거즈_한국시리즈 최다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가
LG트윈스_목표는 4강이 아닌 우승!
넥센히어로즈_트레이드 없는 운영은 가능할 것인가·
한화이글스_해결사 한대화 감독의 승부수

· 특별기획_한국야구를 넘어 세계로 뛰어라
추신수 인터뷰, 메이저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미국으로 직행한 새내기들의 고난과 눈물
빅리거를 꿈꾸는 마이너리그 한국 선수 20인 분석
한국산 빅리거들로 뜨거워진 재팬리그_김태균, 김병현, 박찬호, 이승엽, 임창용

· 야구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4人4色 인터뷰
아나운서 김현태 운명적으로 스포츠와 연을 맺다
아나운서 안진희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가고싶어
캐스터 권성욱 박진감 넘치는 상황 중계의 달인
심판 최규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포청천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