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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개인에서 부터 공동체로 추악한 인간의 탐욕과 욕망.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왜곡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마지막 부분을향해 나갈 수록 고조되는일탈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이 이렇게 끔찍해 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한국 교회도,, 사사의 시대의 마지막이지 않을지.... 점점 별들이 사라지고 있다.
신앙의 이름으로 욕망을 포장한 시대,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많은 사람이 사사 시대를 가리켜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시대 라고 말한다. 자기 생각이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 사사 시대의 특징이었기 때문이다. 사사 시대에 대한 이런 성경의 평가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우리 또한 자신의 생각이 판단의 기준이 되어 버린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사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에는 전성민 교수가 오랜 시간 사사기를 연구하고 가르쳐 온 결과물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는 히브리어 원문을 기준으로 개역개정판과 새번역, 공동번역 등을 비교하고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참조하여 사사기 본문의 본래 의미를 찾아 간다. 따라서 사사기 본문 흐름에 맞춰 이 책을 읽어 나가는 것만으로도 사사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사기 이해는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한다.


약어표 | 들어가는 말 | 사사기 읽기를 시작하며

1. 왜곡, 쇠락, 나락(1:1-3:6)
사소해 보이나 치명적인 내리막(1:1-2:5) | 근본적인 문제(2:6-3:6)

2. 하나님의 의외성(3:7-31)
모범적인 사사 옷니엘(3: 7-11) | 하나님의 의외성: 에훗과 삼갈(3:12-31)

3. 여인 천하(4-5장)
드보라 이야기: 여성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4장) | 드보라의 노래: 하나님 구원과 지파들의 하나 됨(5장)

4. 몰락하는 세습: 기드온과 아비멜렉(6-9장)
부름받는 기드온(6장) |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드온(7장) | 왕이 되어 가는 기드온(8:4-35) |
세습 권력의 최후(9장)

5. 덫에 걸린 달변(10-12장)
소사사 이야기1: 돌라와 야일(10:1-5) | 입다 이야기(10:6-12:7) | 소사사 이야기2: 입산, 엘론, 압돈(12:8-15)

6. 삼손: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책임(13-16장)
마노아의 아내와 삼손의 출생(13장) | 사랑과 전쟁(14-15장) | 들릴라 스캔들과 삼손의 마지막(16장)

7. 신앙의 이름으로 욕망을 포장한 시대(삿 17-21장)
합력하여 악을 이룸(17-18장) | 하나님이 왕이 아닌 시대(19-21장)

나가는 말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