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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 수업 하다가 애들이 지루해할 때 썰 풀어주기로는 역시 귀신 이야기만한 게 없다.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와서 듣고 있다고 하던데 그 귀신들이 아이들의 눈꺼풀을 확 들어올려주나보다. 평소에 하도 기억이 오래 가서 공포영화같은 건 볼 생각도 안 하는 나지만 만큼은 한여름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라고 기어코 나오자마자 읽어대던 중고생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중학생땐 무협지도 많이 읽었지만판타지 소설이 대 유행이었고, 그와 함께 동네 책 대여점이 호황이었다. 특히 인기 있었던 것이 , 정도였던 것 같다. 다른 것도 많았겠지만 기억이 흐릿하다. 하지만 연령을 불문하고 책 대여점에서 가장 너덜너덜했던 책은 단연 이었다.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이야기 속에 동서양의 신화, 종교..
경제 다반사 冊 이야기 2014-255 『경제 다반사』 지식경제부 기획팀 / RSG(레디셋고) 1. 인간의 삶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된다. 경제에 몰라도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불편은 없다. 그저 습관 되어진 데로 살아가도 된다. 그러나 돌아가는 경제 상황을 알아서 해가 될 것은 없다. 2. ‘경제’를 생각하면 돈, 화폐가 먼저 생각난다. 음식과 물건이 풍족해지면서 인간의 욕구도 강해지고 나에게 없는 무엇인가를 필요하게 된다. 거래가 시작된다. 인간의 역사 초기엔 돌, 조개껍데기, 카카오 콩, 모피, 옷감, 소금, 가축 등등이 화폐로 통용되었다. 이를 물품 화폐, 실물 화폐, 자연 화폐라고 한다. 3. 돈을 돌같이 여긴 사람들도 있다. 옛날 어느 해적 일당이 카카오 콩을 싣고 가던 배를 ..
‘후지츠보’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 아르장 카레르 (하) 특별 합본 세트 ‘후지츠보’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아르장 카레르 (하) 특별 합본 세트일단은 히카루시리즈는 읽어보지 못해서평은 하지 않겠습니다.를 통해 노무라 미즈키님을 알게 되어서그 이후 책들을 구매하고 있는중입니다.아르장 카레르는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보여서 구매했는데 만족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여왕과 그를 지키는 과자 장인의 이야기입니다.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스토리텔러는 극작가 오귀스트입니다.그는 꽤 매력적인 조연캐릭터로 특전 페이퍼에도 등장합니다.그외에도 귀여운 과자가게의 마스코트 니농과 오귀스트의소중한 동료 여배우들, 2권의 주요 인물인 바르트레옹장군등 개성 있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합니다.사실 이 라노벨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약간이기는 하지만 실존모델이 존재한다는 것그점이었어요.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