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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 속삭임 처음 나오는 나무이야기가 좋고 가벼우면서 종이질감이 느껴지는(매끈하고 무거운 책은 별루다) 책의 종이질감까지 더해져 어머, 이건 읽어야해~가 되어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을때 이런 종이질감까지 이야기와 잘 어울리면 책 읽는 즐거움은 두배가 된다. 특히 나무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어서 이런 종이질감과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일본에는 나무를 진찰하는 나무의사가 있다고 한다. 시험을 보고 경력도 쌓아야 비로소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책을 쓴 저자가 바로 얼마 안되는 여자나무의사라고 한다. 자신이 진찰하면서 만나본 나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나무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눈길이 가는 책이라 할수 있을거 같다. 알고 본게 아니라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보게 된 책..
다른 그림 찾기 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여행지 50곳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만나다! 여행지를 통해 힐링도 하고, 다른 그림 찾기 하면서 놀이도 하고, 일러스트에 색칠을 하면서 소소한 즐거움도 느끼며, 나만의 힐링 놀이북을 만들자 나를 위한 힐링 놀이북 다른 그림 찾기 이탈리아 여행 은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속에 지금 당장 떠날수는 없지만, 한번쯤 떠나보고 픈 여행지의 사진과 일러스트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사진과 일러스트에는 서로 다른 10군데가 있어 요리조리 찾아보면서 놀이를 통한 집중력과 만족도를 느낀다. 또한 사진뿐만 아니라, 일러스트(스케치)로 되어 있는 부분에는 나만의 색을 칠하면서 나만의 놀이북을 완성해 보자.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그림 찾기도 할 수 있고, 색도 칠해보고 내 마음 가는 대..
작은 친구들 1 평범한 일상이 깨져버리게 되는 극적인 사건. 소설 속의 이야기이기에 우리는 좀 더 극적인 그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된다. 이 이야기의 시작인 로빈의 죽음 처럼...아홉살 아이가 마당에서 놀다가 사라지고 잠시 후 나무 위에 목이 매달린 채 발견이 된다. 강한 임팩트가 있는 스토롱 스타트였다. 그러나 이야기는 그것에 중점을 둔 스릴러 물이 아니라 그 사건 이후에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였다. 그로인해 깨져버린 일상들. 그리고 그 일상들 속에서 또 성장을 해야하는 남은 동생들. 도나 타트의 전작인 도 일련의 사건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지만 그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 그 사건 주변에 있던 인물들의 내면과 인간의 본성등을 이야기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이 이야기는 작가의 출신지이기도 한 미국 남부의 60,70년대 ..